
2026년 8월 첫째 주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와 AI 기업 실적이 동시에 집중되는 중요한 구간이다.
8월 3일 ISM 제조업 PMI를 시작으로 JOLTS 구인건수, ISM 서비스업 PMI, 생산성과 단위노동비용, 미국 7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된다.
기업 실적에서는 팔란티어, AMD, 우버와 디즈니가 예정돼 있다.
지난주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의 클라우드 실적은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를 일부 완화했다. 이번 주에는 팔란티어와 AMD가 AI 소프트웨어와 반도체 수요를 실제 실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다.
이번 주 시장이 확인할 질문은 세 가지다.
1.미국 경제는 여전히 강한가
2.고용과 임금은 물가를 다시 자극할 만큼 견조한가
3.AI 기업은 높은 기대치를 실적으로 충족하는가
8월 첫째 주 미국 증시 일정 요약
ISM 제조업·서비스업 PMI에서는 경기 확장 여부와 가격지수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이번 주 일정 가운데 중요도가 가장 높은 것은 AMD 실적과 미국 고용보고서다.
팔란티어 실적은 AI 소프트웨어주, AMD 실적은 반도체와 데이터센터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JOLTS와 고용보고서는 연준의 다음 통화정책 경로와 미국 장기금리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ISM 제조업·서비스업 PMI에서는 경기 확장 여부와 가격지수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경제지표가 지나치게 강하면 경기에는 긍정적이지만 금리에는 부정적일 수 있다.
8월 3일 ISM 제조업 PMI
미국 7월 ISM 제조업 PMI는 8월 3일 오전 10시 미국 동부시간에 발표된다. 한국시간으로는 같은 날 오후 11시다.
제조업 PMI에서는 헤드라인 수치뿐 아니라 신규 주문과 가격지수가 중요하다.
신규 주문이 강하면 제조업 회복 기대가 커질 수 있다.
그러나 가격지수까지 상승하면 시장은 물가와 금리 부담을 다시 반영할 수 있다.
8월 4일 팔란티어 실적과 JOLTS
팔란티어는 8월 3일 미국 시장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실적 설명회는 오후 5시 미국 동부시간, 한국시간 8월 4일 오전 6시에 열린다.
팔란티어에서는 미국 상업 부문 매출과 정부 계약, 영업이익률과 가이던스가 중요하다.
같은 날 오후 11시에는 6월 JOLTS 구인건수가 발표된다.
구인건수가 완만하게 줄면 고용 과열 완화로 해석될 수 있다.
반면 급격한 감소는 기업의 채용 축소와 경기 둔화 우려를 키울 수 있다.
8월 5일 AMD 실적이 중요한 이유
AMD는 8월 4일 미국 시장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실적 설명회는 한국시간 8월 5일 오전 6시에 열린다.
AMD 실적에서는 데이터센터 매출과 AI 가속기 수요가 핵심이다.
지난 1분기 AMD 매출은 103억 달러, 비일반회계기준 매출총이익률은 55%였다.
이번 실적에서 시장은 하반기 AI 가속기 매출 전망과 매출총이익률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가능성이 높다.
AMD의 전망이 강하면 엔비디아와 반도체주,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련 종목의 투자심리가 개선될 수 있다.
반대로 가이던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빅테크의 AI 투자 확대가 일부 공급업체에만 집중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질 수 있다.
우버·디즈니 실적과 미국 소비
우버는 8월 5일 오전 8시 미국 동부시간에 실적 컨퍼런스콜을 진행한다. 한국시간으로는 오후 9시다.
디즈니는 같은 날 미국 시장 개장 전에 실적을 공개하고 오전 8시 30분 동부시간에 실적 설명회를 진행한다.
우버에서는 차량호출과 배달 예약총액, 수익성과 자율주행 전략이 중요하다.
디즈니에서는 스트리밍 사업의 수익성, 테마파크 매출과 콘텐츠 비용을 확인해야 한다.
두 기업의 실적은 미국 소비자의 이동·여행·콘텐츠 지출 상황을 판단하는 자료가 된다.
ISM 서비스업 PMI와 금리 전망
ISM 서비스업 PMI는 매월 세 번째 영업일 오전 10시 미국 동부시간에 발표된다. 8월에는 5일 오후 11시 한국시간에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업 PMI에서는 가격지수가 특히 중요하다.
서비스 가격과 임금 압력이 높게 유지되면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지고 추가 긴축 우려가 커질 수 있다.
시장이 선호하는 결과는 경기 확장은 유지하면서 가격지수가 둔화하는 조합이다.
8월 6일 생산성과 단위노동비용
미국 2분기 생산성과 비용 잠정치는 8월 6일 오전 8시 30분 미국 동부시간, 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에 발표된다.
생산성이 개선되면 기업이 임금을 높이면서도 제품 가격을 크게 올리지 않을 여지가 생긴다.
반대로 생산성이 낮고 단위노동비용이 빠르게 오르면 임금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질 수 있다.
헤드라인 뉴스에는 적게 등장하지만 연준의 물가 판단에는 의미 있는 지표다.
8월 7일 미국 고용보고서
미국 7월 고용보고서는 8월 7일 오전 8시 30분 미국 동부시간, 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에 발표된다.
시장에서는 신규 비농업 고용, 실업률, 시간당 평균임금과 이전 수치의 수정치를 함께 확인한다.
6월 신규고용은 12만9천 명 증가했으며, 4월과 5월 수치는 합계 7만4천 명 하향 수정됐다.
고용이 지나치게 강하면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질 수 있다.
완만한 둔화는 금리 부담을 낮추면서 경기침체 우려를 제한할 수 있다.
급격한 둔화는 장기금리를 낮출 수 있지만 기업 실적과 소비 둔화에 대한 우려를 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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